1.감독과 출연진
감독(정병길) / 최형구(정재영) / 이두석(박시후) / 제이(정해균) / 한지수(김영애) / 태석(최원영) / 강도혁(오용) / 정수연(민지아) / 정현식(류재승)
2.영화의 줄거리
언듯 보면 연예인인가 싶을 정도로 잘생긴 외모와 엄청난 인기를 가진 한 남자 있다.
책을 출판하고 사인회 까지 하는 이 남자는 10명의 사람들을 잔혹하게 살해한 연쇄 살인마입니다.
이 남자가 연쇄살인마라는걸 놀랍게도 사람들은 모두 알고 있음에도 좋아하고 열광하고 있다.
남자의 사인회에 등장하는 또 다른 남자 최형구, 연쇄살인마에게 침을 뱉으며 살벌하게 욕을 날린다.
17년 전 최형구는 이 연쇄살인마를 몇달 동안 수사한 끝에 처음으로 맞딱 들이게 된다.
식당안에서 격렬한 몸싸움이 오가고 이제 수갑을 채우고 체포만 하면 되는 상황이 였으나 일방적으로 연쇄살인마에게 두드려 맞는 최형구 , 살인마에게 총을 겨눴으나 식당 아주머니를 인질로 잡은 살인마가 식당의 불을 끈다
‘이 여잔 너 때문에 죽는거다’ 라는 말을 남기고 아줌마를 살해 한 뒤 도주한다.
최형구는 다시 빗속을 달리며 살인마를 추격하지만 역으로 살인마에 당하고 살인마는 최형구를 이용해 자신을 알릴 생각으로 죽이지 않고 얼굴에 흉터까지 만들어 치욕을 준다
15년 뒤 최형구는 단 한번도 그날 이후 제대로 잠든적이 없었다.
살인마의 공소시효가 끝나는 날 어머니를 잃었던 또다른 피해자 현식에게서 전화가 온다.
자신의 어머니가 죽은 뒤 자신을 친동생 처럼 챙겨줘 고맙다는 말을 남기고 현식은 자살을 한다.
그로부터 이년 뒤 평범해 보이는 출판기념회인것 같지만 출판된 책의 이름은 ‘내가 살인범이다’ 였고 그 책의 저자는 17년 전 연쇄 살인마였던 이두석이 였다.
앞으론 다신 이런 끔찍한 사건이 일어나질 않길 바란다는 개소리를 시전하며 출판 기념회를 열었고 기자들은 앞다퉈 질문 세례를 쏟아 부었다.
범죄의 완전함을 스스로 깨는 이유에 대해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두석은 죄책감 때문이라 답한다.
그러나 그의 표정은 시종일관 미소를 머금고 있다.
진자 진범이라 어떻게 믿냐는 질문에 진짜 범인이 아니고선 불가능한 모든 사건의 내용을 빠삭하게 적은것이 증거가 될꺼라 말하는 이두석
그리고 최반장을 언급하며 자신이 만든 상처부위 만지며 그 몸싸움 당시 최형구가 쐈던 총의 탄두가 자신의 어깨에 남아 있다며 엑스레이 사진을 증거로 기자앞에 보여 준다.
직접 보여달라는 기자의 요청에 바로 보여 주며 금속감지기를 통해 어깨에 탄두가 있음을 확인 시킨다.
이두석은 책을 출판한 뒤 다음날 유가족 중 한명에게 찾아가 비오는날 무릎을 꿇고 사과를 한다.
그러나 그의 얼굴은 미소를 짓고 있다.
일부러 뺨을 맞을려는 의도 였다. 그 모습을 많은 취재진들이 찍고 있었다.
그리고 다음은 최형구에게 찾아가는 이두석.
실실 웃으며 최형구를 긁지만 반응하지 않는 최형구에게 이두석은 귓속말로 무언가 속삭인다.
그러자 최형구는 테이블에 있던 짜장면을 이두석에게 던진다.
이 역시 마케팅의 하나였다.
이두석의 책은 베스트셀러에 등극 뿐아니라 한달여 만에 300만권이나 팔려 나간다.
200억 상당의 수익과 잘생긴 외모덕에 팬클럽까지 생기게 된다.
방송국에서는 이두석을 섭외하기로 한다.
곧바로 최형사와 이두석을 국민토론 대면 생방송을 진행시키는 방송국
이두석은 홍보 수단으로 당연히 수락하고 최형사 역시 방송으로 이두석을 뭉개버릴 생각으로 수락한다.
하지만 남겨진 유가족들은 너무나 괴로워 한다.
유가족들은 이두석을 납치할 계획을 세운다.
이두석은 사설경호원을 고용해 철저하게 자신을 지키고 있었다.
이두석은 매일 아침에 수영을 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남겨진 유가족들은 그 수영장에 뱀을 풀고, 그 뱀에 물린 이두석은 119 구급차에 싣려 가지만 그 구급차는 유가족들이 꾸며낸 짓이 였다.
그러나 진짜 119와 맞딱드리게 되며 들키게 되고 추격전이 시작된다.
결국 유가족들은 이두석을 납치하는데 성공하고 이두석을 창고로 끌고가 묶어 둔다.
그러나 최형구는 유가족들이 이런 짓을 저지른 걸 알고 유가족들이 이두석을 묶어둔 아지트를 찾아낸다. 그리곤 몰래 그 아지트로 잠입한다.
유가족들은 이두석을 심문한다.
그 사이 몰래 잠입한 최형구가 아지트의 불을 끄고 이두석을 몰래 데리고 나온다.
그리고 이두석을 인근 여인숙에 두곤 귀찮은 일 만들지 말라는 경고의 쪽지를 남기고 사라진다.
다음날 이두석은 자신의 팬들이 납치한 것이라고 유가족이 벌인짓임을 알고 있음에도 숨긴다.
그렇게 생방송 날이 다가오고 이두석과 최형구의 생방송이 시작된다.
예상했던 대로 둘의 치열한 공방전이 오가고 중간에 시청자 의견 시간을 가지게 된다.
본인을 제이라고 지칭한 한 남자가 전화가 왔고 이두석 팬이라며 최형사의 달리기 속도를 묻는가 하며 이상하고 구체적인 질문을 한다.
마구 질문을 쏟아내던 시청자가 갑자기 자신이 진범이라는 뉘앙스로 말하는 제이
이두석에게 쇼하지 말라는 경고를 남긴다.
최형사는 방금 전화 온 시청자의 발신추적을 해보는데 바로 최형사의 집이 였다.
집으로 달려간 최형사는 거울에서 익숙한 글귀를 발견한다.
17년전 살인범이 최형사에게 남겼던 경고 였다.
자신의 집 건너편에 범인이 보고 있다는 걸 눈치챈 최형사가 그곳으로 달려가는데 그곳엔 아주 오래된 칼과 비디오테이프만 남겨져 있었다.
그 테이프엔 17년전 실종된 피해자의 모습이 있었다.
그녀의 이름은 정수연, 마지막 피해자 이자 최형사의 여자친구 였다.
최형사는 그 비디오를 수천번 돌려보지만 너무나 짧은 영상 속에선 살인마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다.
그렇게 포기하려는데 최형사가 뭔가 깨달은 듯 마지막으로 한번더 영상을 보고는 기자회견을 소집한다. 최형구도 쇼를 할려고 한다.
자신이 진범이라 하는 제이가 둔 오래된 칼에 있는 혈흔은 17년전 최형사의 혈흔이 였고 이두석의 어깨에 박혀 있는 총알 역시 최형사의 것이 맞다고 발표한다.
사건은 점점 미궁속으로 들어가고 이두석은 제이라는 사람이 자신의 저작권을 두고 욕심을 낸 자작극이라며 기자회견을 하였고 제이 역시 자신이 범이라며 가면을 쓴채 기자회견을 하였다.
제이는 삼자대면을 요청하고 이두석과 최형사는 받아 들인다.
그렇게 이들은 생방송으로 삼자대면을 시작한다.
이 생방송에서 제이는 얼굴을 공개한다.
송수연이 살아 있는지 묻는 최형사 그러나 제이는 잠시뒤면 알수있다고 말한다.
곧 이원생중계로 야산을 파는 사람들과 그걸 중계하는 기자가 나오고 곧이여 시신이 한구 발견된다.
바로 정수연의 시신이였다.
흥분한 최형사로 인해 잠시 생방송이 중단되고, 감정을 추스른 뒤 다시 생방송이 시작된다.
그런데 갑자기 자신이 범인이 아니라고 하는 이두석
사실은 최형사가 진범을 잡기 위해 말들어낸 연극이 였다.
이두석은 그책은 자신이 쓴것이 아니라고 한다. 최형사는 자신이 쓴것이라 말한다.
이두석은 연곡연쇄살인사건의 첫번째 희생자가 자신의 어머니였다고 말한다.
이두석의 본명은 정현식이고 살인범의 공소시효가 끝나던 해에 자살을해 사망을 한것으로 되었있던 청년이였다.
정현식이 자살한 그날 간신히 숨이 붙어 있던 현식을 유가족중 한명인 의사에게 데려갔고 이 연극을 제안 하였다. 현식 역시 간절히 바랫다.
항상 매스컴에 노출되고 싶어하는 과대망상증 환자였던 진범을 스스로 자신을 드려낼 수있게 하려고 만든 함정이였단 걸 말하는 최형사
진범은 웃으며 공소시효까지 다 끝난 마당에 뭐하러 이런 짓을 벌였냐며 비아냥 거리지만 최형사는 진범이 놓고 갔던 테이프를 틀게 한다.
그 테잎에는 작은 소리고 대통령 선거 개표 방송이 들렸고 공소시효까지 약 14분 정도가 남아 있단걸 알게 된다.
진범은 최형사에게 수연에게 했던 끔찍한 행동을 말하고 최형사는 분노해 총을 쏘는데 사람들이 말리는 바람에 총탄이 조명을 맞고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면서 진범은 수연의 어머니를 납치해 도망간다.
간발의 차로 엘리베이터를 같이 탄 이두석은 진범과 몸싸움을 벌이지만 결국 진범을 놓치고 최형사는 진범을 끝까지 따라간다.
그렇게 또다시 진범과 최형사는 혈투를 벌이고 결국 진범은 붙잡힌다.
수연의 엄마가 진범을 살해하려 달려오지만 최형사가 막는다.
하지만 수연의 엄마대신 최형사가 진범에게 독이든 펜을 꽂으며 살해하게 되고 결국 5년의 판결을 받고 교도소로 들어간다.
그리고 5년이 지난 뒤 출소하고 유가족들이 최형구를 마중 나오며 영화는 끝이난다.
3.영화에 대한 감상평
이 영화는 정말 아무생각없이 보러 갔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나 재밋게 보고 나왔던 기억이 있다.
아니 아무리 잘생겼다고 해도 살인범이 인기 있는게 말이 되냐며 초반에 툴툴거렸는데 끝으로 갈수록 흡입력 있는 짜임새에 빠져 들었다.
마지막 이두석이 진짜 살인범이 아니라고 할 때엔 반전 영화의 재미가 이런거구나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사심으로 수영복을 입으시고 차로 추격하는 추격신은 정말 눈을 뗄수 없었다.
누구하나 빠지지 않는 연기력으로 몰입도를 높여주고 빠른 전개로 지루하지 않았고 반전으로 깜짝 놀라기까지한 영화라 꼭 추천하고 싶은 영화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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