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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디어

미션임파서블121 주민등록증이 생기다

by 육트리버 2022. 12. 23.

1. 주민등록증과 관련 있는 오늘의 이야기

1968년 1월21일 일요일 밤 대학입시 전날 이자 설 명절을 열흘 정도 앞 둔 날 너무나도 평온한 일요일.

막 독서실에서 공부를 마치고 나온 16세 중3 김형기씨 그날은 동생 생일로 제과점에서 초콜렛 두개를 사서 집으로 가는 1318번 버스를 탄다.

그 버스안에는 아내와 아들은 고향에 있고 본인은 서울에서 하숙생활을 하는 기러기 아빠인 29세 직장인 홍유경씨

그리고 다음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예비신부 22세 윤점순씨

꼭 위기는 이런 평화로운 날 찾아온다.

바로 그 버스 장류장 쪽으로 또 누군가가 오고 있었다.

인왕산아래에 나타난 검은 캠퍼스화에 바바리 코드를 입은 의문의 사람들.

이 남자들의 정체는…?

이 바바리맨들은 한명이 아니였다 2열종대로 줄을 맞춰 내려오는데 무려 31명의 무리가 되는것 같다.

그때 검문중이던 경찰들이 이들을 발견하고 수상함을 느껴 그 무리들에게 다가가 묻는다

‘당신들 뭡니까?’ 라고 하니

우린 CIC대원들이야 산악훈련하고 돌아오는 길이니까 까불지마!우린 니네들하고 상대할사람들이 아니야!’ 라고

하는 무리들

 

CIC(방첩부대)란

적국의 간첩이나 첩보 활동을 저지하는 임무를 하는 부대

 

 

1960년대는 방첩부대/1977년대는 보안사령부/1991년대는 기무사령부 라고 불러졌다.

나는새도 떨어뜨린다는 방첩부대는 파워가 막강했다

뭔가 냄새는 나는데 대놓고 저지하기엔 부담스러운 상황그때 바바리코드 안에서 기관단총을 꺼내는 무리 

당시 형사는 고작2명이고 그들은 31명이였다형사들은 무장도 안한 상태에 겨우 수갑2개만 가지고 있는 상태였다.

그래서 형사들이 살짝 돌아가서 종로경찰서에 연락을 한다.

‘무장을 한 채로 방첩대라고 하는데 확실하지도 않고 수상 합니다’라고 보고 후 바바리 코트맨들을 몰래 쫒아 간다.

근데 도착한 지점이 청와대 근처인 것이다.

그때 자동차 헤드라이트 불빛이 촥~ 비취면서 차에서 한사람이 내려 그 무리들에게 간다.

‘나는 종로경찰서 서장이오 당신들 뭐요? 여기는 내 담당 구역이요 신분증 밝히지 않으면 아무도 못 지나갑니다’

‘우리도 간첩 작전 중인데 뭔 말이 그렇게 많소 궁금하면 CIC까지 같이 갑시다’라며 전혀 지지 않는 무리들

뭔가 기분이 쎄한 종로서장이 부하들에게 ‘다 달라붙어서 한명씩 묶어!’라고 지시하는 순간

무리들 쪽으로 다가오는 1813번 버스

야밤에 버스의 헤드라이트를 보고 군부대로 착각한 31명의 무리들이 순간 코드에서 총을 다 꺼내서 총을 쏘고

민간인이 탄 버스에다 수류탄을 던진다.

평온한 일요일 밤에 갑자기 황망한 죽음을 맞이한 사람들

이 바바리코드의 무리들의 정체는 바로 북한 최정예 특수부대 124부대

 

북한 124군부대란

민족보위성 직속의 대남공작 특수부대 남한 습격, 정부 요인 살해가 주 임무

몸이 곧 무기인 북한 특수부대

 

2. 이들은 왜 청와대 까지 온 것일까?

‘박정희 대통령 모가지 따러 았습네다’ 이들의 목표는 대통령 암살

청와대 습격 부터 대통령 암살까지 4분만에 올킬할 계획은 가지고 왔다.

계획도 치밀했다 일부러 일요일을 공략했다. 왜냐하면 일요일에 청와대에 대통령이 있다는걸 알고 있으니까

날짜도 다 맞춰서 계획을 해서 온것이다.북한에서 부터 31명이 5개조로 구성해서 청와대 모형까지 만들어서 모든 인원을 살해할 계획을 세운다

5조는 먼저 정문보초를 못이 박힌 방망이로 살해1조는 청사 2층으로가서 대통령을 습격해서 대통령을 암살2조는 1층을 점령3조는 경호실에 들어가서 친입과 동시에 전원 살인4조는 비서실에 들어가서 비서들 전원을 다 살해

이것을 1,2,3,4,5조가 동시에 들어가서 4분만에 다 올킬할 계획이 였던 것한 나라의 대통령을 살해하려 했다. 이것은 온 국민이 충격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6.25 사건이 후로 간첩사건은 왕왕 있었지만 수십명이 청와대 앞까지 온 경우는 처음이 였다이때생긴 단어가 바로 무장공비 이다.

 

아무리 특수부대라지만 어떻게 31명이나 청와대 앞마당 까지 올 수 있었을까?과연 이들은 어떻게 왔을까..?

1월17일 21시 작전개시 4일전북방한계선 북방처소에서 국군복장을 한 31명의 대원들이 출정준비중이다.

그때 상관이 대원들에게 제안을 한다.

바로 혈서를 쓰자!!혈서의 내용은 수령동지의 명령대로 임무를 수행할 것을 맹세함을 쓴 뒤 그날 밤 출정을 한다.

 

첫번째 장애물인 휴전선 앞 3미터 철조망!

소리가 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천으로 감싼 뒤 2/3까지만 잘라서

나머지는 손으로 잘랐다.

그리고 31명이 다 빠져나간 뒤 다시 원상복구까지 해놓았다.

두번째 장애물 임진강

1월18일 22시 물은 얼어있고 인원은31명이나 되니 이들은 머리에 흰 붕대를 감고 몸은 흰천을 감싸고

최대한 낮춘 자세로 조금씩 움직였다.

마치 임진강과 한 몸인것 처럼, 강폭은 300미터나 된다.

이것이 은밀침투라는 건데 1시간에 2~3미터만 이동하는 특수훈련을 받았고 인기척이 들리면 부동자세로 1시간을 

있었고 움직이다.

기침이 나올 것 같으면 바로 입에 소금을 넣어 기침을 막았다.

그리고 오로지 산악지대로만 이동하고 밤에만 이동했으면 낮에 쉴때는 무덤을 파서 무덤 안에서 시체와 동침을 하였다.

그러나 너무나 혹한기 이다 보니 대통령 암살 전 자기들이 죽게 생겨 살짝 볕이 드는 곳에 숨기로 한다.

그들이 선택한 곳은 파주 법원리 초리골에 있는 삼봉산

1월19일 14시 무렵나무꾼형제들이 올라오다 124대원들과 눈치 마주쳐 버린다.

그런데 이 대원들이 나무꾼에게 말을 건다 ‘수고들하오!’ ‘아..예 수고하십니다..’

군인복장이니 같이 인사를 받아준 나무꾼 형제들이런 산중에 범상치 않은 국군의 규모에 놀란 나무꾼 우씨4형제

근데 자세히 보니 뭔가 이상한 것이다.. 군인같기는 한데..

계급장이 없고 기관단총을 소지하고 있으며 실탄을 몸에 칭칭 감고 있고 보통 훈련할 때 그러지 않는데 ..

그리고 국군이면 그냥 지나 가면 되지 뭐하러 우리에게 말을 걸겠나 하는 생각에 수상히 여겼다 ..

그 순간 느낌이 왔다.. 북한이다.. 간첩이다 라고..

그리고 북한군은 만나는 민간인은 사살하는 것이 철칙이였다.

그래서 몇몇 대원들이 얘기를 한다.

‘저 민간인들 빨리 처단 합시다 우리의 정체가 탄로나기 전에 빨리 죽여야 되지 않겠소’ 라며 서로 상의를

하기 시작하다가 자신들의 배낭을 열어 꺼낸것은 바로!!

오징어… 참깨엿…‘괜찮아.. 그냥 먹어 ‘ 하면서 우씨4형제에게 입에 넣어주기 까지 했다.왜?.. 북한국눈에는 이 우씨4형제가 불쌍해 보여서 였다 .

북한에서는 남조선의 가난하고 배고픈 인민들을 구해줘야 한다. 그게 너희들의 사명이다.

남한은 북한보다 뼈져리게 가난한 나라 라고 사상 교육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다 북한국 한명이 아예 자신이 북한군이라고 밝힌다. 6개월뒤에 북한에 의해 통일이 된다고 한다.

그렇게 대원들이 북한이 얼마나 좋은 나라인지 홍보를 하며 설명을 하기 시작하는데 순간 몇몇 대원들이 정신이 번쩍

들기 시작한다. 민간인을 만나면 죽이는 것이 철칙이다. 살려두면 신고 할 수도 있다. 라며 죽이자 라는 대원과

죄없는 인민인데 왜 죽이냐 살리자 라는 대원. 이 안에서 내분이 일어난다.

그렇게 시작된 한 낮의 심봉산 토론 팽팽한 의견 대립으로 인해 124대원들이 북한 당국에 무전을 친다.

  • 나무꾼을 만났는데 어떻게 했으면 좋겠는가 상부의 결심을 바란다-

얼마 있다가 당국으로 부터 답이 온다.. 그런데..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한다.

바로 무전담당 대원이 암호해독을 못하는 것이다..추측을 하면 무전 전문 요원이 없었을 수도 있다.라는 추측이 있다.

나중에 우리나라 암호해독가가 전문의 지령을 풀었다.

과연 지령의 내용이 무엇이였을까?

지령은 바로 원대복귀! 바로 북한으로 다시 돌아오라고 작전취소 명령을 내렸다.

그러나 이들은 암호해독을 못해 청와대 까지 내려오게 된 것이다.

근데 암호를 알리없었던 124부대원들은 자기들끼리 긴급회의를 소집한다.

나무꾼을 죽이자 살리자로 팽팽히 의견을 대립하는데 도저히 해결이 나지 않아 거수로 결정을 하게 되었다.

원래 당원들이 중요한 일을 결정 할 때는 거수가결로 한다.

그래서 특수부대 임무 수행시 에는 인원 구성을 항상 홀수로  구성을 한다. 그래야 한쪽이 이기니까.

겨울에는 해가 빨리 떨어져 벌써 산에서 내려와야 하는 나무꾼오빠들이 안내려 오니 집에서 동생들이

마당에서 산을 향해 오빠~오빠 하고 부른다.

그 사이에 삼봉산에서 투표가 시작 되었다. 이 다수결에 생사가 놓인 나무꾼 형제들.. 자 결과가 나왔다..

18:13 이다...... 주사위는 이미 던져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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