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기, 가해자에게 변명의 기회는 없다

1.영화의 줄거리

어느 한 병원의 엑스레이 실에서 방사선과의 직원이 자신의 남자친구와 사랑을 나누고 있다.

그런데 그 순간 갑자기 엑스레이기가 작동하며 사랑 나누는 순간이 찍힌다.

그들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그들의 속이 공개 되었다.

병원사람들의 탐정놀이가 시작되었다. 누가 이 사랑을 나누는 엑스레이 사진의 주인공이 누군지.

엑스레이를 찍어 남의 사생활을 침범한 사람이 누군지는 전혀 관심이 없는채 말이다.

찍힌게 누구인가 그것에만 관심을 보였다. 간호사는 그 골반이 여윤영의 것이라고 생각했다.

여윤영, 바로 자기 자신 말이다. 간호사의 윤영의 남자친구 성원은 퇴근시간에 맞춰 그녀를 태우러 온다.

같이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도착하고 성원도 그 엑스레이 사진을 보곤 우리것이 맞는 것 같다고 말한다.

자신들도 병원 엑스레이실에서 사랑을 나눈적이 있기 때문에 자신들의 것이라 착각하게 된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의사 이경진에게 인사를 하는 윤영에게 우리 큰일 났다고 말하는 경진, 그 이유는 병원에 경진과 윤영을 제외 하고 모두 출근을 하지 않은 것이다.

윤영과 경진은 안나온 직원들에게 전화를 돌리는데 다들 아프다거나 일이 있다는 핑계를 댄다.

윤영은 부원장님에게 직원들이 다들 거짓말하고 안나온다고 생각하시는 거죠? 라며 묻고 진짜 아파서 못나오는 걸수도 있지 않냐며 믿음교육 어떻냐고 묻는다.

믿음 교육이란 출근하지 않은 인원 중 두명의 집에 찾아가 사실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였다.

그 중 처음으로 찾아간 집에서 쓰러져 있는 의사를 발견한다. 출근하지 못한 의사의 말이 사실이였음을 확인한 윤영과 부원장 경진, 이제 사람을 믿기로 하자며 다음 사람에게는 찾아가지 않는게 좋겠다고 말한다.

다음날 병원은 일상으로 돌아왔다. 병원에 있던 메기에게는 특별한 능력이 있었다.

메기가 튀어 오른 뒤 6일인가 7일 뒤에 지진이 발생했다는 글을 읽었다는 환자 한명, 병원에 지진은 나지 않았지만 대한민국에 지각 변동이 일어났다. 대한민국 곳곳에 봉고차 세대만한 싱크홀이 생겼다.

갑자기 생겨난 싱크홀들로 인해 많은 인력들을 필요로 했고 성원 역시 일자리를 찾게 된다.

하지만 윤영이 선물한 백금반지를 잃어 버린 성원이다. 같이 일하던 동료들도 같이 찾아 줬지만 결국 찾지 못하게 된다. 윤영은 성원의 전 여자친구 지연을 만난다. 지연이 먼저 만남을 청했고, 지연이 윤영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물어 보겠다고 한다. 성원에게 맞은적있냐고 묻고 자신은 맞은 적이 있다고 말한다.

다음날 성원은 근무를 한 뒤 퇴근 준비를 하고 그때 성원은 동료 강섭의 발가락에 끼고 있는 자신이 잃어버린 것과 똑같이 생긴 백금 반지를 발견한다. 그들이 밥을 먹고 나온 뒤 강섭은 지갑을 잃어 버린다.

성원은 강섭에게 그 지갑에 얼마 있었냐고 묻고 200만원 있엇다고 하니 112만원에 발가락에 끼고 있던 그 백금 반지를 팔라고 말한다.

강섭은 12만원에 그 발가락 반지를 팔고 성원은 그 반지를 자신의 네번쨰 손가락에 껴본다.

당연히 발가락 반지가 손가락에 맞을리가 없다.

윤영의 지연에게 들을 충격적인 얘기를 경진에게 털어놓고 고민하자 경진은 자신이라면 성원에게 직접적으로 물어 볼꺼 같다고 대답한다.

윤영역시 지연에게 들을 이야기가 사실이 아닐까 의심하고 재개발로 인해 이사갈 집을 알아보던 두 사람은 성원이 괜찮은 집을 찾았다고 빨리 오라는 말에 자전거를 타고 급하게 가는 윤영, 성원이 가르쳐준 길로 가는데 내리막에 계단이 나타나자 윤영은 놀라 브레이크를 밟는다. 그리곤 성원에게 화를 내고 그녀의 의심은 점점 더 깊어져만 간다. 사람의 두려움은 상상력으로 이어진다. 성원이 자신을 죽이려 계획했다고 생각하고 지연을 믿기로 한다.

그리곤 계단 밑으로 자전거를 던져 버린다. 무슨 영문인지 모르는 성원은 답답하기만 하고 결국 둘은 이렇게 이별을 하게 된다. 그리고 며칠 후 윤영은 성원을 찾아가게 된다. 집앞이니 나오라고 하고 윤영은 환자가 자신에게 맡긴 메기를 가지고 나오고 성원이 윤영을 만나러 나오면 연락 할 줄알았다 라고 말한다.

그리고 윤영은 성원에게 그간 참아왔던 질문을 던진다.

여자 때린적 있어? , 어 전 여친 때린적 있어 라는 성원의 충격적인 대답에 윤영은 말을 잇지 못한다.

갑자기 메기가 높이 튀어 오르고 그 순간 성원이 서 있던 자리에 큰 싱크홀이 생기면서 성원이 그곳에 빠져버리게 된다.